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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돈벌이로 전락한 수어통역사 보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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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근 날짜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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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이로 전락한 수어통역사 보수교육

국가공인 수어통역사 보수교육은 자격을 취득한 수어통역사들의 전문적인 역량을 높이고,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하지만 한국농아인협회의 국가공인 수어통역사 자격관리는 20여년 동안 주먹구구식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2월에 총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한국수어교원전공에서 실시하는 국가공인 수어통역사 보수교육 웹자보가 이를 잘 증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참가 대상자에 국가공인 수어통역사 외에도 청각장애인통역사와 자격증 미자격자도 참여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청각장애인통역사는 특성이 다르고 '국가공인'도 아닙니다. 그리고 자격증 미자격자도 포함되어 있으니 대상자 기준이 완전 짬뽕입니다.

사회복지사 등 다른 전문가 집단이 보수교육할때 미자격자도 참여한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국가공인 수어통역사 보수교육이 심심할때 밥 말아 먹는 짬뽕은 아니지 않습니까?

둘째, 보수교육 위탁(?)시 기준이 무엇입니까?
수어통역사 자격관리를 위한 보수교육은 한국농아인협회에서 관리합니다.

총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한국수어교원전공과 보수교육 관련 협약시 특혜나 불법이 없었는지? 명확한 원칙이나 기준이 무엇인지? 점검 및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셋째, 국가공인 수어통역사 보수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선착순 150명이 적정 인원인지 의문입니다.
유치원 교육도 적정인원이 초과되면 초점을 맞출 수가 없고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대상자의 특성이 다르고 미자격까지 확대하다 보면 돈벌이는 될 수 있으나 보수교육의 질은 하향평준화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짬뽕 보수교육의 한계지만 수어통역사가 청각장애인통역사를 대상으로 수어를 강의하는 것도 문제 있습니다.

수어는 모국어인 청각장애인통역사가 더 잘하지 않나요?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한국농아인협회의 수어통역사 자격관리가 엉망입니다. 보수교육을 재위탁(?) 할려면 엄격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년 반복되는 형식적인 주먹구구식 보수교육과 부실관리는 돈벌이 장사(?)로 전락할 뿐입니다.

보수교육의 원칙과 기준을 바로 세우고, 특성에 맞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맞춤형 자격관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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